남원 거점 스포츠클럽이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한 2017년 상반기 스포츠클럽 평가에서 최고의 거점 스포츠 클럽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2016년 11월 선정된 광역단위 거점스포츠클럽(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남원시) 3개소 중 최고의 거점 스포츠 클럽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 평가에서 남원시만 유일하게 A(우수)등급을 획득하여 B(보통), C(미흡)에 그친 다른 두 광역시를 제치고 최고의 스포츠 클럽으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두 클럽에서 남원 거점스포츠클럽을 벤치마킹할 정도로 선구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투명성, 기획, 운영 3개 영역 16개 세부영역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남원 거점 스포츠 클럽은 총 14개부문에서 매우우수 또는 우수 평가를 획득함으로써 소규모 지자체에서 운영하기에는 무리라고 평가되던 거점 스포츠 클럽 운영에 있어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운영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어 금년도 상반기 최고의 유행어에 대입한 “스포츠 클럽 주인공은 나야 나 나야 나”가 전혀 어색하지 않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중소도시로서 엘리트 선수 운영에 관한 세간의 의구심을 모두 비웃듯 “1년 차 클럽이나 다수의 선수반 참가자를 확보하였으며, 복싱 및 테니스 종목에 있어서는 대표급 선발 등에 있어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하반기에는 사격, 수영 선수반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 있으며 기존 종목에서도 연령층을 확대할 계획 등, 선수육성에 큰 강점을 보이고 있다”라는 대한체육회의 평가서는 남원 거점 스포츠클럽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자료라 할 수 있겠다. 

작년 11월 1일 대한체육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남원 거점 스포츠 클럽은 축구, 탁구, 테니스, 복싱 등 4개 종목에서 엘리트 및 생활체육 포함 약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엘리트 지도자는 국가대표 경력을 가진 유능한 지도자로 운영되고 있으며, 축구 도민체전 우승, 전북 교육감배 테니스대회 우승 및 준우승, 복싱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남원 거점 스포츠 클럽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변길주 사무국장에 따르면 ‘남원을 대표할 만한 미래의 스포츠 인재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주시면 최고의 스포츠 클럽으로 육성하겠다.’라며 금번 평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