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김종화)는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집, 학원 등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자·운영자를 대상으로 안전운행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번 홍보 활동은 하반기부터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기사가 차량운행을 종료한 뒤 어린이가 모두 내렸는지 확인해야 되는 도로교통법 및 시행령·시행규칙상 ‘어린이 하차 확인 의무화’가 시행되어(위반시 범칙금12만원, 벌점 30점) 안전사고 예방 및 신설된 어린이 통학버스 관련 법규를 알리고자 실시하였다.

지금까지는 어린이가 승하차 하는 과정에서 안전만 확인하면 되었지만, ‘운행 종료 후 하차 확인 의무’가 추가 된 것은 지난해 광주에서 4살 아이를 유치원 통학버스에 방치해 의식불명에 빠진 사건과 올해 2월 전남에 7세 어린이가 통학버스 내에서 30분간 방치되었다 발견되어, 어린이가 통학버스에 탑승했다가 혼자 방치되어 폭염이나 혹한에서 생명을 잃는 등 기존에 재판을 통한 형사처벌 외에 마땅한 처벌조항이 없어서 사고가 반복된다는 지적이 있어 신설되었다. 

김용선 경비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정읍경찰서는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운영자 및 운전자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어린이 통학버스 위반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 및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