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족과 핵가족화가 되면서 과일도 작은 크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명품수박의 고장인 고창군이 최근 사과처럼 깎아먹을 수 있는 미니수박인 ‘고창 애플수박’을 최근 첫 출하했다. 

첫 출하를 축하하는 행사는 공음면 두암 선별장에서 박우정 군수와 우체국 및 유통 관계자와 기관사회단체장, 수박 작목반과 농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애플수박은 일반수박의 1/4 무게여서 1~2인 가구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크기가 작은 만큼 음식쓰레기도 크게 줄어 일반가정에서도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고창 애플수박 생산자인 성일농장 강상훈(25세) 대표는 “고창의 비옥한 황토에서 재배해 당도와 식미감이 우수해 한번 맛보면 반하게 될 것”이라며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애플수박을 선보여 고창을 더욱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애플수박은 산지에서 갓 수확한 신선한 수박을 직접 택배를 통해 고객이 편하게 받아볼 수 있으며, 특별 제작한 에어포장으로 수박을 꼼꼼히 감싸 배달시 발생하는 파손의 걱정이 없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