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6차 산업 수익모델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뽕 비빔밥이 관광객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부안 대표음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뽕 비빔밥은 칼슘·철·인 등 50여 종의 미네랄과 알라닌·아스파라긴산·세린·타이론 신 등 아미노산, 단백질이 풍부한 뽕잎가루와 뽕잎을 넣은 밥에 뽕잎나물과 변산양파 등 나물류를 넣고 오디고추장으로 비벼 건강음식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별미를 맛보고 싶은 단체 관광객들에게 보기도 좋고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뽕 비빔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3~14일에 부안을 방문한 충남 천안시 농촌지도자와 생활개선회 임원 240명도 대명리조트 변산에서 하계연찬회를 개최하고 새만금전시관, 누에타운, 내츄럴팜 등 부안참뽕 6차 산업 현장을 방문해 부안의 맛과 멋을 배우고 한창 화제가 되고 있는 부안의 대표 건강 밥상인 뽕 비빔밥을 시식했다.

뽕 비빔밥은 맛본 관광객은 “뽕잎이 몸에 좋지만 많은 양을 먹기가 쉽지 않았는데 음식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며“기존 비빔밥과 달리 고급스러워 대접받는 느낌이다. 부안에 오면 꼭 먹어야 할 음식”이라고 극찬했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하남선소장은 “관광객들에게 뽕 비빔밥 반응이 너무 좋아 하반기에는 더 많은 음식점에서 맛 볼 수 있도록 레시피 전수와 기술 컨설팅에 노력할 것”이라며 “전주비빔밥의 명성을 뛰어 넘는 대중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안=이옥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