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김일선)는 최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말벌이 번식하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벌쏘임 사고가 증가함에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올해에도 공격성이 강한 말벌, 땅벌 등이 출몰해 군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며,?지난 10일 남원시 인월면에서 공모(46) 씨가 작업 중 오른쪽 정강이 부분을 말벌에 쏘여 두드러기와 호흡곤란 증세로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조치 했다. 

특히 벌 쏘임 예방법은 ▷제초작업 등 야외 활동시 주위에 벌집 유무를 반드시 확인 ▷벌은 냄새나는 색채에 자극을 받으면 공격 성향이 강해지기 때문에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을 것 ▷말벌은 밝은 색깔보다 검고 어두운색에 더 공격성을 나타내는 습성을 있어 야외 외출시 어두운 검은색 옷을 피해야 한다 등이다.

김일선 서장은 “벌쏘임 예방법을 준수하고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침착하게 대처하고 어지럽거나 두통이 올 때는 누워 다리를 들어주는 자세를 취한 뒤 신속히 119에 신고”해주길 당부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