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인사와 관련 비교적 중립적 태도를 취해 왔던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윤남기)이 10일 오전 '김제시장은 양치기다!'는 성명을 내고 이건식 김제시장의 민선 11년 동안 인사 행정은 구성원들의 자괴감과 상대적 박탈감만 안겨 주었듯이 이번에도 원칙과 상식은 없고 반칙과 특권만 통했다. 고 비판하며 합리적 인사를 촉구하고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 성명에 따르면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에 의하여 이루어져야 할 김제시 인사가 객관적인 기준과 원칙 없이 이루어져 열심히 일하는 대다수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시민을 위해 역동적으로 움직여야 할 조직은 생명력을 잃고 만신창이가 되어 결국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간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제시의 인사권은 시민들이 시장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하라 위임한 것이지 인사 전횡을 하라고 위임하지 않았고 김제시는 시장의 사조직이 아닌 9만 시민을 위한 조직이다 며 인사 정보를 독점하고 전체 구성원이 아닌 개별 이익을 위한 제도로 적용하고 있는 인사 운영에 강력히 비판했다.

윤남기 위원장은 "김제시의 미래,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해 반칙과 특권이 없는 김제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 노동조합이 감시하고 함께 할 것이라고 성명서를 발표함과 동시에 인사의 부당함을 알리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