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난달 28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무주를 찾아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를 포함하여 전라북도 우수 관광자원 등을 널리 알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전북도와 14개 시·군이 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전북 관광마케팅 홍보관을 운영함에 따라 이날은 김제시와 정읍시가 각국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홍보 리플릿과 기념품 등을 나눠주며 홍보활동을 함께 전개했다. 

특히 김제시는 전북 농·특산물 판매소와 연계하여 우수 농산물인 지평선 쌀을 나눠주며 벽골제, 금산사 등 관광자원을 알렸으며, 정읍시는 전설의 쌍화차 거리를 알리기 위해 쌍화차와 쌍화차 슬러시 시음을 제공하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계 208개국 2,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였으며, 태권도 IT 체험존, T1 놀이마당, 푸드빌리지, 전통문화공연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김제시는 29일 군산GSCO에서 개최된 전북트래블마트 행사에도 참여하여 200여개 여행업·마이스업 등 관광업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홍보 상담부스를 운영하였다. 

전북트래블마트 행사는 2017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도내 체류시간 확대 및 관광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전북도와 14개 시·군이 준비하였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관광 여행지 코스 추천,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제도 등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해당 지자체에게 직접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제시는 특히 이날 행사에 (사)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최고원 사무국장과 관광해설 통역사들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동학혁명정신이 새겨진 원평집강소를 비롯한 금산면 위치한 다양한 종교·역사유적지 등을 모악산과 연계하여 소개하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양운엽 문화홍보축제실장은“올해는 전북방문의 해로 관광활성화라는 공동의 목적을 위하여 전북도와 14개 시·군이 협력하는 만큼 도내로 많은 외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며 “또한 코앞으로 다가온 김제지평선축제가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개최됨에 따라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이제는 글로벌 축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