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린 태권도원에서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의 강연과 송판 격파, 핸드 프린팅 등의 행사가 이루어 졌다. 

지난 30일 태권도원 도약센터에서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유승민 IOC 선수위원, 김성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태권도학술대회에서 IOC위원장의 “올림픽정신과 굿 거버너스(good governance)"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국제태권도학회와 대한무도학회,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진흥재단 공동으로 “Global Education for a Better Taekwondo"란 주제로 제6회 국제태권도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의 특별 강연이 이루어진 것이다. 

강연에 이어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유승민 IOC 선수위원, 김성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등과 함께 차별, 불법도박, 담합, 증오, 차별, 부패, 갈등, 장애, 도핑, 불평등이 쓰여진 송판을 격파해 나쁜 악습을 제거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아울러, 바흐 위원장과 조정원 총재는 태권도원 방문을 기념하며 핸프 프린팅 행사와 국립태권도박물관 등을 견학했다.

한편, 바흐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50분 경 태권도원 도약센터 앞 잔디광장에서 “태권도원 방문기념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의 축사에 이어 참가자 전원이 함께 현판을 덮은 천을 당김줄로 제막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현판식을 가진 바흐정과 지난 25일 총 6주의 기념식수(세계태권도연맹총재, 주목 1주 /  5대륙협회장, 반송 5주)를 한 도약센터 앞  잔디광장은 태권도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