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우실)과 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는 지난 28일 대학생들의 올바른 국가관 확립 및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나라사랑교육 업무 협약”을 군산대학교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위훈을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보훈기념일 등 각종 계기 행사시 학생들의 보훈봉사활동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산대학교는 1950년 6.25 한국전쟁 당시 군산사범학교 학생들이계급도 군번도 없이 오로지 구국의 일념 하나만을 가지고 참전하여 단일 학교로는 전국 최다인 97명이 전사하는 값진 희생을 치르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조국을 수호한 호국의식이 투철한 학교로서, 이번 MOU 체결의 계기가 되었다.

이우실 지청장은 “젊은 세대들의 안보의식이 뚜렷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므로, 기관 상호협력을 통해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서로 자원을 공유하고 뜻 깊은 활동을 지속 전개하자”고 말했으며, 안보 역사가 깊은 군산대학교와 업무 협력을 하게 되어 특히 그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나의균 총장은 “앞으로 양 기관이 나라사랑 프로그램을 통한 상호지원 및 협력 속에 대학생들의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안보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뜻 깊은 활동을 긴밀히 협조하여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서부보훈지청은 앞으로 다양한 공공 및 민간기관들과 추가 업무협약을 통해 나라사랑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