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어촌공사 부안지사가 연일 지속하는 폭염과 강우 부족 등 가뭄 장기화에 따라 가뭄을 극복하려고 전 직원이 가뭄극복에 발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부안지사는 전북지역 강수량이 7월까지 극히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가뭄해갈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농업용수 공급 특별대책을 수립해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특히 부안지사는 우선 대대적인 ‘농업용수 아껴 쓰기 운동’을 통해 급수일수를 조정해 제한급수를 하고, 물관리자동화(TM/TC)시스템을 이용 주요 간선의 용수공급량을 조절해 수문을 철저히 통제하고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전직원이 총 동원되어 효율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계속 되는 가뭄으로 염해 피해가 발생한 계화지구(계화면)에 농가피해를 최소화 하려고 17년 말에 준공 예정인 청호2양수장을 조기 준공해 6월12일부터 가동을 시작하였고, 17년 말에 준공 예정인 계화12양수장을 6월 안에 조기 준공하여 염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급수가 어려운 하장지구(동진면 하장리), 조포지구(계화면 양산리), 석포지구(진서면 석포리), 사산지구(상서면 감교리) 하천과 배수로를 이용하여 가물막이 등을 설치하고, 한해장비를 총 동원하여 용수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부안군과 이와 함께 부안군 뿐만 아니라 관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비상시에도 원활한 가뭄대처로 지역민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조남출 지사장은 “장기적으로 가뭄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버려지는 물을 최대한 재활용하고 저수지 물의 유출량을 최소화해 가뭄피해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의 물 절약 협조를 당부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