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6월 24일 성공개최를 위해 대테러 발생에 대비한 훈련을 15일 무주군에 소재한 국립 태권도원 일원에서 전북지역 테러대책협의회가 주관해 군ㆍ경ㆍ소방 등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합동으로 실시했다.

안전한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테러에 대한 완벽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으로 이번 훈련을 실시,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유사 시 즉각 대응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 위해 실제 테러 상황을 가정한 강도 높은 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오는 6월 25일부터 30일까지 7일 동안 개최되는 세계태권도인의 축제인 ‘2017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9일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한 최종 점검 차원에서 실시했다.

훈련실시 이전부터 대테러 유관기관 간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전 업무협의를 비롯해 수차례의 유관기관 회의 결과 최근 프랑스 북부성당 IS 인질테러와 같은 실제 발생 가능한 테러상황을 연출하기로 설정했다.  

인질테러 및 화재 진압 상황 연출을 시작으로 훈련이 시작되었으며, 현장 투입요원들의 실전을 방불케 하는 신속한 대응으로 훈련의 완성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이용분야가 다양해진 드론을 이용한 테러 대비 격추 전술 훈련도 실시해 불확실하고 다양한 양상의 테러 대응능력을 높였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