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서장 김봉춘)는 지난 14일 고창소방서 서전에서 노후화된 이동탱크저장소의 법상 기준 준수여부를 검사하여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소집검사를 실시했다. 

10년 이상 노후된 이동탱크저장소는 위험물저장탱크 부식으로 인해 위험물 노출 가능성이 상존하며, 노후로 성능 저하된 차량은 운행 중 교통사고로 2차 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

이번 검사는 전국적으로 실시하며 지역 내에서 수검을 받지 못하는 경우 가까운 소방서와 일정 협의 후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관할 검사대상은 2007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허가된 이동탱크저장소 중 탱크용량이 1만ℓ이상이다.

주요 검사내용으로 ▲이동탱크 내부 등 구조 무단변경 여부 ▲비상용 수동·자동폐쇄장치의 작동여부 ▲접지도선의 유지 여부 ▲기타 위험물 이동탱크차량 안전 확보사항 등을 중점으로 검사하고 위법사항 적발 시 형사입건, 과태료 및 행정명령 처분 등 강력 조치한다. 

고창소방서 관계자는 "이동탱크저장소의 사고 발생 시 대형재난의 우려가 높은 만큼 안전점검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동탱크저장소 관계자는 기간 내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