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 전승 활성화를 위해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갖는다.

전주소리문화관에서는 제110호 윤도장(보유자 김종대), 제128호 선자장(보유자 김동식) 공개행사가 6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윤도장’은 24방위를 원으로 그려 넣은 풍수 지남침. 자석 바늘을 이용하여 풍수를 알아볼 때나 천문과 여행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나침반, 지남반, 패철이라고도 한다. 

‘선자장’은 전통부채로, 형태상으로 크게 둥근 모양의 부채와 접고 펼 수 있는 접부채로 나뉜다. 

이어 7일부터 11일까지는 제4호 갓일(보유자 박창영), 전통 신발을 만드는 제116호 화혜장(보유자 황해봉) 공개행사가 열린다.

또한 전북 남원에서는 백동연죽전수회관에서 제65호 백동연죽장(보유자 황영보)의 공개행사를 3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백동연죽장’은 백동으로 만든 담뱃대를 말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섬세하고 정교한 손기술을 필요로 하는 금속 세공 기능 제작 과정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새 소식)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