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6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 원정경기에서 이동국, 김신욱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9라운드서 제주에 0-4 대패를 당한 전북(6승2무3패)은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제주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며 2위를 유지했다. 대구는 시즌 5패째(2승3무·승점 9)를 맛봤다. 순위는 11위다. 

전북은 전반 내내 높은 점유율을 통해 공격을 펼쳤지만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후반 5분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동국이 성공시키면서 '0의 균형'을 깬 전북은 후반 43분 김신욱이 결승골을 더하며 2-0 승리를 챙겼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