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은 모든 생명이 기지개를 펴는 새로운 봄을 맞아 ‘식목일 들꽃 나누기’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4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을 찾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백양화, 비비추, 돌단풍, 송엽국 등 우리나라 산과 들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들꽃 모종을 하루 200가족 씩 선착순 나누어 준다.

200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11번째 진행되는 ‘식목일 들꽃 나누기’ 행사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꾸준히 명성을 얻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작은 꽃을 가꾸는 마음으로 지역의 문화유산과 박물관을 아끼고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박물관 직원들의 마음이 담겼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