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오페라단(단장 조장남)은 익산신문사 후원으로 기획공연 ‘버섯피자’를 28일 오후 2시와 7시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시모어 바랍이 작곡한 ‘버섯피자’는 19세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네 남녀의 만남·사랑·배신·질투·증오·죽음을 주제로 현대 사회상을 그린 블랙코미디다.

아름답고 예술성 넘치는 이탈리아의 벨칸토 선율로 전개되는 작품은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풍부한 희극적 요소가 다분해 오페라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조승철(극단 하늘 대표)이 연출을, 이일구(호남오페라단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았다. 무대에는 불룹뚜아 역에 허희경(체코 브루노국립음악원 외래교수), 스코르피오 역에 김재명(예원예술대학교 교수), 포비아 역에 손정아(경북대학교 외래교수), 포르마죠 역에 김동식(군산대학교 외래교수)이 오른다.

공연 티켓은 VIP석 5만원, R석 3만원.
문의 851-5232.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