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는 한지관련 중급 이상의 경력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6월 5일까지 ‘한지메이드 색지공예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12주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 3시간씩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한지문화 장인의 기술과 정수를 한지 관련 종사자들이 경험하고 배움으로써 전통한지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현대인의 실용문화로 자리매김해 가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색지장인 김혜미자 선생이 강연자로 나서 한지 색지로 ‘전통 소반’을 제작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개강식은 오는 20일, 교육은 27일부터 5월 29일까지, 수료식은 6월 5일 각각 있을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한지 관련 공예경력 2년 또는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가진 사람, 한지공예 공모전 수상 경력자, 자격증 소지자, 한지관련학과 졸업자 등 어느 정도 한지 관련 실력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수강생은 15명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15만원(재료비 별도)이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한지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hisc.re.kr)에서 수강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여 이메일(hanjicenter@hisc.re.kr)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