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문화회관(관장 최재춘)이 생태 세밀화가 이태수 작가의 그림책 작품 및 전시물을 만나는 2017년 그림책 원화전을 개최한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따뜻한 모습을 그려 온 이태수 작가는 ‘잘 가, 토끼야’, ‘도롱뇽이 꼬물꼬물 제비나비 훨훨’, ‘가로수 밑에 꽃다지가 피었어요’, ‘늦어도 괜찮아 막내 황조롱이야’ 등의 그림책을 펴냈다. 

이번 원화전은 내달 4일부터 5월 12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전북교육문화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작가의 대표적인 그림책 13권 123점의 그림책 원화작품이 전시된다. 

작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내달 21일 오후 7시부터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태 그림책을 주제로 작가 강연회 및 작가가 들려주는 원화 이야기가 운영된다. 

또한 22일에는 1층 다목적실에서 초등 3-6학년 어린이가 있는 20가족을 대상으로 작가로부터 듣는 생태 이야기, 생태세밀화 그리기, 손수건 만들기 체험 활동이 이뤄진다. 

개별관람은 전시기간 중 누구나 가능하며 단체관람은 오는 24일까지 전자문서 또는 팩스(270-1649)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20인 이상 단체 관람 시에는 빛 그림책 읽어 주기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