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교원 업무 경감 일환으로 종래의 공모 대신 학교 선택 형식의 자율선택과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9개 사업을 확정하고 총 331개 초중고교에 23억9,5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7일 전라북도교육청은 올해 학교자율선택과제로 △학습공동체로 성장하는 참학력 학교 △독서글쓰기교육 △놀이활동으로 즐거운 학교 △마을예술학교 △숲과 더불어 숲꿈학교 △수학, 과학 교과체험활동 △자치와 수업 중심의 인성교육 △학교 자유 주제 등 9개 사업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총 331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교에 규모에 따라 1교당 200만~1,400만원까지 총 23억9,500만원을 지원해 다양한 교육활동이 추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이 올해 선정한 9개 학교자율선택과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학습공동체로 성장하는 참학력 학교는 교사 독서토론 등 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전문성을 신장하는 한편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또 독서글쓰기교육은 저자와의 만남, 독서캠프, 문학기행 등을 통해 학생들의 종합적 사고능력을 키워주는 사업이다. 놀이활동으로 즐거운 학교사업은 중간놀이 프로그램과 방과후 놀이과정을 운영한다. 마을예술학교는 음악?미술?연극영화?댄스 학생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며 숲꿈학교는 전북숲해설가협회 등과 함께 수목원을 찾아 숲과 연계한 통합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수학과학 교과체험프로그램은 학생수학동아리, 사제 수학독서모임, 학부모 수학교실 등을 운영하며 자치와 수업 중심의 인성교육은 학교생활규정 개정, 학생회 중심의 인성교육사업. 학교 자유 주제 프로그램은 전북교육 주요 정책과 연계하여 학교가 자유롭게 주제를 선택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