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는 24일 도민과 함께하는 희망대화 세 번째 방문지로 무주군을 찾았다.

이날 방문에는 황정수 무주군수, 백경태 도의원, 유송열 무주군 의장 및 무주군 지역 농협장, 사업관계자, 지역주민들과 함께 했다. 

송 지사는 먼저, 무주군 '무풍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삼락농정 '제값 받는 농업' 실현을 위한 간담회 및 산지유통 시설을 시찰하고 무주지역 농협조합장과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산지유통센터 역할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무풍산지유통센터 사업현황, 성과 등 농산물 유통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장의 문제점, 애로사항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가 진행됐다.

송 지사는 "무풍 산지유통센터는 산지의 거래교섭력을 확보하고 기계화.규모화를 통한 공동선별로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와 상품성을 높여,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도에서도 다품목 소량생산, 개별 유통구조라는 우리 농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과 판매, 마케팅은 지역 농협 등이 참여하는 시.군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에서 책임지는 전문화된 유통시스템을 집중육성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가 삼락농정을 추진하면서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여성농업인 생생바우처, 농번기 공동급식과 같은 성과가 하나둘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오늘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송 지사는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 방문해 '무주 안성 낙화놀이'의 보존전승, 활성화 방안을 통한 마을주민 소득증대방안에 대해 마을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송 지사는 "안성낙화놀이 축제와 연계한 새로운 원예작물 개발과 체험형 먹거리 발굴을 통한 6차산업화 추진으로 농가소득 창출"을 주문하고 "앞으로 주민의 열정과 의지를 아는 만큼 도에서도 문화재로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