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곽영신)는 23일 고사동 소재 전주중부교회에서 농아어르신 7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 나눔 떡국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 정기총회를 위해 모인 회원 70여명이 떡국과 다과를 정성스럽게 준비한 뒤, 농아어르신과 함께 음식과 정을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이날 봉사에는 전주시청 여성가족과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이웃사랑 나눔 실천 운동에 동참했다.

곽영신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날 “지난해부터 실시한 떡국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이 떡국 한 그릇에도 기뻐하는 모습에 흐뭇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동반자로서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지역발전에 일조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999년 여성의 사회참여와 권익증진, 지역사회의 봉사활동, 여성의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창립됐으며, 현재 9개 단체 43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또 여성지도자 역량강화,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더불어 장애어르신 초청 행복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