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양질의 괜찮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정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16일 진홍 정무부지사 주재로 각 실국별 주무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일자리 창출 추진계획 1차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실.국별로 설정한 일자리 창출 목표와 사업별 추진계획 점검, 주요 쟁점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을 통해 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일자리창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 발표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북도의 고용률은 59.4%로 14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취업자 수도 90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5,000명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고용지표는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소비위축, 수출부진, 조선업 구조조정 등 국내외적인 불확실성으로 전반적인 고용상황은 좋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일자리 창출에 위협이 되는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대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각 추진방향별로 주요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각 사업이 괜찮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먼저 기업유치 및 맞춤형 인력양성으로 양질의 기업일자리를 확대하고, 청년이 머무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일자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사회적기업 등 지역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지역밀착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여성.장애인.중장년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해 취약계층 일자리 사각지대 최소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도정3대 핵심정책이 지역특화 일자리 창출로 연결 될 수 있도록 정책별 주요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한다.

진홍 정무부지사는 "정부에서도 고용률 70% 목표달성을 위해 모든 정책의 중심을 일자리에 두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에 모두 함께 매진하여 도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비상한 각오로 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이날 보고회를 토대로 3월 중순 송하진 지사 주재 일자리창출 협업토론회를 통해 일자리창출계획을 확정하고 공시할 계획이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