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한파 속 치매노인 가족품으로’

김제경찰서(서장 황대규)는 15일 심야에 가출하여 도로를 배회하던 치매노인을 찾아준 김제시 통합관제센터 장경화 관제요원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
장경화 관제요원은 지난 14일 새벽 2시경 내복차림의 할머니가 시내 도로를 배회하던 것을 발견 후 경찰관에게 보고하고 행동이 이상하다고 판단한 근무 경찰관은 주요 도로변에 연계한 CCTV를 추적하여 실시간 위치 파악 후 경찰서 상황실에 보고하여 인근에 순찰 중이던 순찰차를 출동시켜 치매노인이 새벽녘 가출하여 방황하고 있는 것을 확인 가족 품으로 안전하게 귀가시켰다는 것이다.
김제시통합관제센터는 530여대의 CCTV를 운영 중에 있으며 주요관제 지점으로는 상가 밀집지역, 공원, 학교주변, 주택가 등 취약지역과 주요 도로변 등에 대한 24시간 실시간으로 관제하여 시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대규 김제경찰서장은 “김제시 관내에 설치된 CCTV에 대한 완벽한 시스템운영으로 범죄 발생률이 작년에 비해서 많이 낮아지고, 또한 범인 검거를 위한 CCTV녹화자료의 의존도가 크게 높아졌으며, 특히 관제요원들의 적극적인 관제활동으로 범죄 예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 선도와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관제요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종곤 김제시 정보통신과장은“김제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김제시와 김제경찰서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법질서 확립과 위해요소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로 건강한 시민생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김제경찰의 적극적인 협력치안의 결과라고 말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