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사람찾는 농촌' 실현을 위해 농촌관광 활성화, 생생마을 육성, 귀농귀촌인 유치, 농식품 6차 산업 및 농촌 생활환경 개성 등 58개 사업에 2,60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으로 농촌관광객 75만명 달성, 생생마을 120개 추가 육성, 귀농귀촌인 1만8,000호 유치, 6차산업 사업장 매출액 120억원 달성, 정주여건 개선 사업, 농업 생산기반 확충 등을 통해 '활기찬 농촌! 살맛나는 농촌! 살고픈 농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농촌 관광객(66만명)을 유치한 전북도는 올해에는 6개 사업에 154억원을 투자해 전년대비 14% 증가한 75만명 관광객 유치와 농촌관광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하고 2020년 100만명 시대 달성을 위한 관광객 수용기반 시설 확충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 육성사업'이 올해 상반기중에 본격 착공해 최소 4개 마을을 연내 완료 할 계획이며, 도시민 농촌관광 수용기반 시설 확대로 2020년 농촌관광 100만명 시대를 여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2020년 생생마을 1,000개 조성을 위해 이를 지원할 융합행정추진체계를 구축중인 '생생마을만들기'를 올해 도정 10대 프로젝트로 선정해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전북도가 지난 2년동안 전국 최초로 마을만들기 사업의 통합 관리, 부서간 협업확대, 유사, 중복, 비효율을 제거하기 위해 구축한 마을만들기 융합행정 추진체계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돼 생생마을만들기 정책 성과가 쏟아져나올 전망이다.

아울러 귀농귀촌 준비에서부터 안정적 정착을 이를 수 있도록 준비, 실행, 정착단계에 16개 사업에 510억원을 투자해 도시민 1만8,000호, 2만7,000명 유치로 새로운 농촌 성장 동력을 확보해 농촌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1차적으로 수도권 도시민 상담, 귀농학교 운영 등 9개 사업에 43억원을 지원해, 도시민의 농촌살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농업 농촌에 대한 친밀감과 이해를 높히기로 했다.

특히, 귀농귀촌인이 가장 큰 애로사항인 주거 및 농지확보 문제 해결을 위해 단순 빈집.휴경지 정보가 아닌 매매 또는 임대 가능한 주거 및 농지 정보 구축 사업을 추진해 안정적 정착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 외에도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11개사업에 156억원을 투자하고,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15개 사업에 1730억원을 투자해 142개 마을 개발.경지정리 1,261ha, 농로정비 110km를 완료하기로 했다.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 등을 통해 '사람찾는 농촌'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