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오는 20일로 예정된 전주·완주시내버스 노선개편 시행에 앞서 교통정보 홈페이지(www.jeonjuits.go.kr)를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게 바꿨다.

전주시는 교통정보 홈페이지의 노후화된 교통지도 서비스를 개선하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등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교통정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교통정보 홈페이지의 버스정보검색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기존 홈페이지는 버스정류장명과 노선번호를 알아야 버스정보검색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목적지만 검색하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과 목적지로 향하는 버스노선을 모두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외국인들도 쉽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어 페이지도 제작됐으며, 팝업기능을 통해 버스 결행정보와 도로통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여기에 시는 접속자의 기기의 화면 크기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방식’(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홈페이지를 구성해 스마트폰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교통정보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내버스 모니터단과 관련부서 의견을 수렴해 수요자 중심의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