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저소득계층의 노후주택을 고쳐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복권기금 등 총 60억원을 투입해 '저소득계층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저소득계층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전북도가 지난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민생안정시책사업으로서 지난해까지 총 614억원을 투입해 총 1만9,000호의 노후주택 개.보수사업를 완료했다.

전북도는 앞으로 2020년까지 매년 1,500호씩 총 2만4,776호의 노후주택 개보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의 노후 불량주택을 대상으로 사업대상을 선정하고 지붕, 창호, 화장실, 부엌, 도배, 장판 보수비용으로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해 추석명절이전까지 보수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천환 건설교통국장은 "저소득계층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사회적 약자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어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