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성덕면(면장 신형순)은 9일 성덕면 희망드림 복지기동대와 함께 소석마을 독거노인 서옥춘(79)씨 주택에 방한·방풍작업을  실시하였다.

성덕면은 작년 7월 18일 희망드림 복지기동대 발대식과 함께 독거노인 빈집정비 및 이삿짐 나르기, 전기배선 및 전구교체사업, 장작 만들기, 비닐하우스 정비사업, 독거노인 병원진료, 방풍작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힘들고 열악한 환경에 처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의 손과 발이 되어 주었다.

새해 첫 도움의 손길은 소석마을 주민들의 건의로 독거노인 어르신댁을 찾아가 긴급히 막바지 추위를 이겨내실 수 있도록 현지를 방문하여 필요한 재료를 파악 후 방풍작업 및 전기배선 교체 등 다양한 기부를 실시하였다.

서옥춘 어르신은 “오래된 흙집으로 겨울철 대부분을 경로당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나 바람을 막아줄 비닐막과 집안 이곳저곳 손봐줘서 집에서도 따뜻하게 지내고, 경로당에도 이젠 마음 편히 다니며 생활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복지기동대 대원의 손을 꼭 잡아주시고 눈시울을 붉히시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경국 희망드림 복지기동대장은 “추운겨울 소외되고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희망과 웃음을 드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새해에도 대상자 발굴 및 뜻깊은 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펼쳐나갈 예정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