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북도는 지난해 4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한국과학기술평가원에서 예타 심사 중에 있는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예타 통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 사업'은 익산시 혁신산단 융복합벨트에 총 2,018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주관 하에 FITI시험연구원 등 대학과 기업들이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과 관련된 연구개발사업과 기술지원센터 건립사업, 기업역량강화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물, 불, 열, 충격, 전자파, 유해화학물질 등 위험요소에 대응하기 위한 개인 안전보호복과 보호장구의 소재 및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예타 통과 후 사업추진 시 국가섬유산업 고부가가치화로 새동력을 마련하고, 국민 생명보호를 위한 안전산업 기반을 확충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는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 사업'의 예타 통과를 위해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의 예타 점검회의 시 권고사항에 대해 기획보고서를 수정.보완해 이달 말까지 제출할 계획이다.

주요 수정.보완사항은 국가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 정책과 관련한 일자리 모델 반영과 지역산업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기술개발 R&D사업 기획 구성 등이다.

전북도가 수정.보완해 제출한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사업' 수정 기획보고서는 예타조사기관인 한국과학기술평가원의 연구진 검토와 기획재정부 검검회의를 거쳐 최종 예타 통과여부가 결정되게 된다.

도는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사업'이 2018년부터 국가예산이 반영돼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상반기 예타통과를 목표로 예타 기획위원들과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관련기관을 방문해 협의.설득 등 총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유희숙 경제산업국장은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 사업이 반드시 예타에 통과될 수 있도록 해 전북도가 안전보호 제품시장을 선점하고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