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구청장 백순기)는 이 달 28일까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주차가능) 집중교체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데 따른 것으로 장애인주차구역 주차가능 표지는 지난 2003년 이후 14년 만에 전면 교체하는 것이다. 교체되는 표지는 명칭이‘장애인자동차 표지’에서‘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로 변경 된다.

기존의 사각형에서 원형으로 바뀌었고 본인용(노란색) 및 보호자용(흰색)으로 쉽게 구별되도록 색상을 달리했으며 위변조 방지 기능을 포함했다.

현재 주차가능 표지를 등록해 사용하는 운전자는 자동차등록증 및 운전면허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차가능 표지를 재발급 받으면 된다.

오는 8월말까지는 기존 표지를 병행 사용할 수 있지만 9월 1일부터는 기존 자동차표지를 부착한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10만원)가 부과된다.

나경옥 가족청소년과장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에는 주차가능 표지와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이 탑승하는 경우에만 주차할 수 있다"면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더불어 사는 시민의식과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 고 당부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