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역발전을 견인한 대형 국책사업을 발굴해 대선공약화하는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키로 했다.

특히 시는 전주만의 특화된 문화·관광과 도시재생, 신산업·일자리 등 핵심분야 위주의 국책사업을 발굴해 각 정당 및 대선 유력후보자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발전을 이끌 국가사업 발굴 및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주시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7년도 시정운영 관련 5대 추진전략 및 기획조정국 주요업무계획을 밝혔다.

5대 추진전략은 △역동적인 시정구축을 위한 역량 집중 △창의적인 시정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 △시민과 공감할 수 있는 행정체계 구축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민원편의 행정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 추진이다.

대표적으로, 시는 역동적인 시정구축을 위해 올해 132개 핵심사업의 구체적인 목표와 추진일정을 정하고, 주요 현안사업 중 추진이 미흡한 사업은 현안과제로 분리해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등 시정 100대 핵심과제 및 주요현안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할 국책사업 발굴에 집중해 대선공약화 하는 등 지역발전을 앞당길 대규모 국가사업 발굴 및 예산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생활에 대한 의미 있는 기록들이 전주의 미래를 담보하는 유무형의 기록유산이 될 수 있도록 전주관련 각종 기록물을 수집해 전주정신의 숲 설립을 추진하는 등 창의적인 시정구축을 위한 기반도 닦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기록으로 만나는 전주이야기 연재 △기증캠페인 및 민간기록물 수집공모전 개최 △전주관련 민간기록물 기획전시 등 전주기록원 설립을 위한 기초를 다질 계획이다.

시는 또, 책 읽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대규모 독서문화 축제를 적극 유치하고, 인문학 중심의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일상의 문화 인문학과 나눔 인문학, 온·다라 인문학 등을 통해 시민들이 1년 내내 인문학을 향유토록 할 방침이다.

전주를 창의·행복 교육도시로 만들고 창의적인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환경개선과 혁신교육 특구사업, 열린교육 바우처사업 등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시는 모든 시민들의 인권이 존중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인권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주민자치기능을 강화하는 등 시민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행정체계를 마련하는데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 인권 증진 기본계획 수립과 전주시 인권센터 추진방향 논의·결정, 인권문화 조성을 위한 인권아카데미 운영, 체계적인 인권위원회 운영 등 사람중심 인권도시를 만들기 위한 인권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김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