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7일 논 벼 이외의 타작물 재배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여 쌀 적정생산을 도모하고 농가소득을 지속적으로 증대시켜 나갈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4년연속 풍작과 쌀 수입개방,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로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재고량(236만톤)을 보유하고 있어 정부는 2018년까지 쌀 적정재고 수준인 80만톤의 감축을 목표로 중장기 쌀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논 벼 이외의 타 작물 재배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김제시는 정부정책에 따라 올해 논 타작물 재배목표를 900㏊로 설정하여 쌀 재배면적을 감소시킬 예정이다.

쌀 적정생산을 유도 할 품목은 논콩398, 가공용쌀365, 연근37, 총체벼30, 서류, 채소, 특용작물70, 등으로 농협, 쌀 가공업체,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등과 판매계약으로 판로도 확보했다.

또한 쌀 적정생산 운동 전개로 질소 표준시비량을  준수하여 단백질 함량을 낮추고 표준 파종량으로 밀식재배를 억제하여 고품질쌀 생산과 논 이용 벼 대신 타작물 재배로 벼 재배면적을 줄여 쌀 적정생산을 유도하여 쌀 수급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한석 김제시 쌀 적정생산 추진단장은 “연이은 풍작과 쌀 소비는 다양한 먹거리 증가 등으로 감소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발생되고 있어 김제 쌀 적정생산 추진단을 구성·운영하여 쌀 소비 수요처와 다양한 품목을 발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농업인 대상 새해 영농교육과 생산자단체 주도 서명운동 전개로 쌀 적정생산 과 고품질 쌀 생산으로 수급 균형 달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