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2-06 오후 5:34:00 | 최종수정 2017-02-06 17:34
고병원성 졸인플루엔자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자 이번엔 구제역에 전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가축이 나왔다. 전북도는 6일 정읍 산내면 소재 한우농가(48두)에서 구제역 의사환축이 발생됐다고 밝혔다. 농장주가 침흘림(4두) 등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생되자 정읍시에 신고해 즉시 초동방역팀 투입되고 이동통제 등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조치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구제역 정밀검사 결과(동물위생시험소)는 이날 오후 9시경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제역은 발굽이 2개인 소·돼지·염소 같은 동물의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가축 급성 전염병이다. 물집이 생기면 통증 때문에 사료를 못 먹거나 잘 일어서지 못해 치사율이 5~55%로 비교적 높다.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기 때문에 전염성이 강하다. 주변 농가까지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지는 AI와 달리 구제역은 확진 판정 농가에서만 살처분이 행해진다./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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