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2017 주요업무계획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무형유산의 창조적 계승 및 발전’을 위해 올 한해 무형유산에 대한 전승체계를 확립하여 소중한 자산을 보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산원은 전승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 확대, 무형유산 지식기반 축적 및 활용 강화, 국내외 무형유산 네트워크 중심축 형성, 국민과 함께하는 무형유산원을 중점과제로 도출했다.
이에 대한 주요 실천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유산원은 전승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전승자와 디자이너 협업을 통한 전승공예품 현대화를 모색하며 ‘전승공예품 은행’ 운영 체계화를 통해 공예품의 작품 구입기준을 마련해 구입처를 확대 전승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무형문화재의 토대인 이수자 선정 및 관리를 강화하고, 전승자 교육 및 이수자 전문 강사를 육성 하는 등 무형문화재 교육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또한 유산원은 무형유산 지식기반 축적 및 활용 강화를 위해 아카이브 네트워킹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에서의 국내외 무형유산 관련 영상 상영을 비롯해 전시·공연·체험·부대행사 등을 통해 아카이브 활용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무형유산 네트워크 중심축을 형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도 펼친다. 2017년에는 전주시가 선정됨에 따라 무형유산의 목록화·홍보영상·기록화 제작 등 전주시와 협업을 통한 지역무형유산보호 체계를 마련한다. 더불어 3월~12월 중에는 전북대 창의인재 무형유산교육 기관과 함께 지역연계 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국민과 함께 하는 문화체험·공연 등을 통해 무형유산의 가치를 전파한다.
이에 월별 주제를 선정하고 토요공연의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토요상설공연을 총40회 운영한다. 전승자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17년 이수자뎐의 공연 횟수·참여 범위를 늘이며 대중적인 친근한 주제로 다채로운 송년 공연을 이어간다.
이외에도 비활성화된 종목과 젊은 전승자를 대상으로 한 무형유산 브래드 공연 발굴, ‘동아시아의 직조기술과 문화’ 초청전 및 학술세미나를 추진하여 국내외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국립무형유산원은 한옥마을~무형원 간 인도교 건립에 따른 진입부 정비를 비롯해 4계절 꽃피는 무형원을 조성하는 등 무형원에 대한 시설 및 관람환경 개선으로 국민행정 서비스를 실행한다는 구상이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