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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 운장산 실종 등산객 수색작업 중단 |
| 진안 운장산 실종 등산객 수색작업 중단 |
| 기사입력 2017-01-03 오후 5:20:00 | 최종수정 2017-01-03 1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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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진안 운장산 등산에 나섰다가 실종된 김모(41,여)씨에 대한 수색작업이 종료됐다.
3일 경찰은 지난해 12월 31일 경찰과 소방, 군이 합동으로 펼치던 수색작업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김씨 가족은 200여명의 인원이 투입된 수색작업을 마친 31일 오후 4시경 경찰에 수색 중단을 요청했다.
김씨 가족은 "경찰과 소방, 군부대, 민간구조대분들 모두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 며 "수색해도 발견되지 않는 걸 보면 딸이 워낙 산을 좋아해서 산에 묻힌 것 같다"며 수색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남도 창원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12월 22일 오후 3시 40분경 "산에 올라온 지 두 시간쯤 지났는데, 휴대폰 배터리도 없고 안개가 끼어 있고 길을 잃었다"며 119에 조난신고를 했다.
운장사는 당일 오전부터 가랑비가 내렸고 산 정상 부근은 눈으로 덮혀있던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자마자 출동한 무진장소방서는 여성을 발견하지 못하자 진안경찰서, 진안군청, 진안대대, 특전사, 중앙구조본부, 의용소방대 등 협조를 요청할 수 있는 모든 기관과 단체에 도움을 청했다.
22일부터 10일여간 1,400여명의 인원과 헬기 등 수색장비, 구조견을 동원해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당국 관계자는 "가족의 요청에 따라 수색을 중단한건 맞다" 며 "수색을 잠정 중단하지만 김씨의 단서가 조금이라도 발견된다면 즉시 수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김민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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