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1-02 오후 6:30:00 | 최종수정 2017-01-02 18:30
전북 지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00명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6년 한해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293명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던 96년 1,009명 이후 꾸준한 하락새를 보이며 20년만에 200명대에 진입하게 됐다. 경찰은 11년 361명으로 최초 사망자 300명대에 진입 한 이후 3년간 답보 상태를 계속했던 상황을 타게하기 위해 '미션 30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시행해 왔다. '미션 300'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은 노인과 보행자, 화물차, 이륜차, 음주운전을 집중 관리하고 사고가 잦은 교차로 166곳과 보행자 사고 다발 구간 192곳을 선정해 기동대와 상설중대를 동원해 교통법규 준수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또한 지자체 등 관련기관과 협업을 통해 사고위험 구간 간이중앙분리대 157개소 49.7km 및 횡단보도 410개소를 설치하고 야간 운전자의 시안성 확보를 위해 횡단보도 투광기 251개소를 확대 추진하는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위해 도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련기관과 교통안전정책을 함께 추진해 나서겠다" 며 "도민들 역시 선진교통문화 확립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김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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