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31 오전 5:01:00 | 최종수정 2016-12-31 05:01
효자3동(동장 박병백) 해바라기봉사단(회장 설경순)은 엠마오사랑병원을 방문해 노인성 질환으로 입원한 어르신들과 장애우들을 위한 양말 80여족을 선물했다. 효자3동 해바라기봉사단은 매월 둘째/넷째주 목요일에 엠마오사랑병원을 찾아 어르신들 말벗 및 중식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효자3동 해바라기봉사단 설경순 회장은 "중식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혼자서도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는 환자가 외부 봉사자들에게 의지하는 걸 보면 웃음이 나오기도 하지만, 중증 시각장애인 어머니를 모시고 청각장애인 남편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장애인 가족들을 보면서 또 다른 삶에 위안을 받는다"고 말했다. 박병백 효자3동장은 "한해동안 해바라기봉사단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봉사활동은 처음엔 의무감으로 시작하지만 곧 사랑의 마음으로 변화시키는 놀라운 힘이 있는 것 같다"며 2017년에도 해바라기봉사단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격려오찬에서 해바라기 봉사단 홍화자 부회장에 대한 도지사상 표창도 전달됐다. 효자3동 해바라기 봉사단은 설경순 회장을 주축으로 18명의 회원들이 떡국봉사, 찰밥봉사, 밑반찬 봉사, 타 지역 농촌봉사, 경로당 봉사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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