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18 오전 12:09:00 | 최종수정 2016-12-18 00:09
정읍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 정우의 육용오리 농가와 고부의 토종닭 농가에서 AI의심축이 신고 돼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특히 오리농가가 아닌 닭 농가에서 AI 의심축이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의심축이 신고된 정읍시 정우면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는 1만5,500마리이 오리를 사육중이며, 정읍시 고부면의 한 토종닭 농가는 8,000마리를 사육중이다. 오리 농가는 전화예찰을 하던 중 AI가 발견됐고, 토종닭 농가는 출하 검사에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AI의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 될 수 있도록 축산농가 모임금지, 발생 시군 방문 금지 등 방역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AI 차단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김제와 부안, 고창, 정읍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AI가 발생하고 있다./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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