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엄마의 김장나눔’

전주시자원봉사센터(부센터장 박정석)는 14일 행복한밥상 푸드봉사단(단장 안영순) 회원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활동을 펼쳤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임직원들과 행복한밥상 푸드봉사단, 민들레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30여명은 이날 배추 350포기, 총 700kg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복한푸드봉사단과 함께 엄마의 손길로 정성껏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전북외식산업업체를 통해 ‘엄마의밥상’지원아동 200가정에 골고루 전달될 계획이다.
전주민들레학교는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운 여학생들이 생활하는 대안학교로 사랑의 김장나눔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데 동참하기 위해 함께했다.
‘엄마의 김장’나눔은 대한민국의 아침을 여는 전주시 ‘엄마의 밥상’ 지원 대상 가정 아이들이 “김장철 엄마의 김장김치를 먹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2015년부터 엄마의 손맛으로 김장김치를 버무려 전달해왔다.
또한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HAPPY RUN엄마의 간식’프로그램을 통해 ‘엄마의 밥상’대상 아동들에게 머핀, 쿠키 등 간식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2015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전 우수작 당선 포상금 100만원을 ‘엄마의 밥상’을 진행하는 전주시에 전달한바 있다.
안영순 행복한 밥상 푸드봉사단 회장은“추운 날씨지만 엄마의 정성을 담아 한포기 한포기 아이들을 생각하며 정성껏 만들었다”며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아이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자 이렇게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민들레학교 한 학생은 “작은 정성으로 지역 소외된 아이들에게 겨울철 꼭 필요한 김치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앞으로도 이러한 뜻깊은 봉사활동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