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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외국인주민 4만4천명 10년새 약 3배...‘증가’...전북 전체 인구의 2.4%... |
| 행자부 '지자체 외국인주민 현황' 발표... '일' 25%, '결혼' 13%, 유학생 6.1%... 베트남 출신이 가장 많아 |
| 기사입력 2016-11-14 오후 5:47:00 | 최종수정 2016-11-14 17: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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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사는 외국인 주민이 베트남 출신을 중심으로 4만 명을 넘어서면서 10년 새 약 세 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주로 ‘일자리’를 찾아 전북에 온 것으로 도내 전체 인구의 2.4%까지 늘었다.
행정자치부가 14일 내놓은 ‘2015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현황’에 따르면 전북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수는 4만4,184명에 달했다.
이는 전북 전체 인구 183만4,000여명 대비 2.4%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도내 외국인주민수는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6년 1만2,282명 보다 260% 가량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국적미취득자가 전체의 67.7%(2만9,930명), 국적취득자 10.2%(4510명), 자녀 22.0%(9,744명)으로 집계됐다.
일하기 위해 전북에 사는 외국인은 전체의 25.2%, 가족형성을 위해 거주하는 유형은 12.9%에 달했다.
국적별로 보면 동남아 중 베트남 출신이 1만32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북아로는 중국 출신이 8,51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한국계 중국인이 6,084명, 필리핀 3,774명, 캄보디아 2,765명, 태국 2.013명의 순을 보였다.
성별 현황을 보면 전국 평균 외국인주민 남성:여성 비율이 54:46인 점을 감안하면 전북은 49 : 51로 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외국인주민현황은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의 각종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정부는 앞으로 외국인주민 지원조례 제정과 전담기구 확충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더불어 사는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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