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연재난 피해 제로화 추진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겨울철 대설 및 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 유관기관ㆍ단체와 협력하여 피해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맞아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사전대비기간을 운영하여 대설 및 한파 대비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유관기관ㆍ단체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응 태세를 구축하고 있다.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및 신속한 복구 등 유관기관ㆍ단체와의 협력을 위해 지난 10월 27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남원경찰서, 남원소방서, 지역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봉사단 등 유관기관ㆍ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실시하여 대설 및 한파 등 기상 특보가 발효되거나 이에 따른 피해 발생으로 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될 경우 파견근무 등에도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대설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하여 미끄러짐 위험이 있는 시내도로 22개소에 미끄럼 주의 안내표지판 설치, 읍면동 주요 도로변에 모래주머니 2만매 배치, 주요도로변 제설작업을 위한 제설자재(염화칼슘 200톤, 소금 1,500톤) 구입 및 취약지역에서 주민들이 직접 제설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염화칼슘 1,800포(25kg/포)를 구입하여 읍면동에 배포할 예정이다.
그리고 시 직원들은 폭설시 지역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사 남원지구협의회 등 7개 단체와 함께 제설장비 진입이 어려운 마을안길, 도보 등 14개 구간에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상수도관 동파방지, 농축산시설 및 농작물 피해예방,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인명피해 예방 등을 위한 홍보활동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앞으로 남원시에서는 폭설, 한파 등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ㆍ단체와 협력을 통하여 겨울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