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1-08 오후 3:08:00 | 최종수정 2016-11-08 15:08
군산농협(조합장 강춘문)은 지난 7일 힘겹게 겨울을 맞고 있는 홀몸 어르신들을 비롯한 소외계층을 찾아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군산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김춘자)와 고향주부모임(회장 채규숙) 회원들이 지난해 공동수익사업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진행됐다. 연탄 2500장을(150만원상당)구입해 900여장은 20여명의 회원들이 사랑의 릴레이로 직접 배달했고, 나머지 1600장은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를 통해 지역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시민 중 한분은 “연탄창고가 가득채워지는 것을 보니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것 같고 농협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봉사에 직접 참여한 김춘자 회장(농가주부모임)은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환하게 웃으시는 얼굴을 보니 봉사를 통해 오히려 가슴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춘문 조합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여성조직들이 나눔에 앞장서 줘 고맙다”며 “군산농협 임직원들은 나눔과 봉사를 적극 실천해 우리지역에 소외된 그늘이 점점 없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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