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이달의 시내버스 친절기사’ 표창 수여

전주시가 시민들의 편안한 발이 되어주는 시내버스 친절기사를 선정해 시장표창을 수여했다.
전주시는 지난 4일 전시장실에서 ‘이달의 시내버스 친절기사 시상식’을 열고 이희철·이천수·이회열(성진여객), 이종원·모한종·정현진(전일여객), 유태용(제일여객), 빈형근·홍승우·유기봉·김종회(호남고속), 배성권(시민) 등 친절기사 12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시는 시내버스 운전원의 사기진작과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해 매월 5명 내외의 시내버스 친절기사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표창을 받은 기사들은 시민들의 추천과 제보, 검증 등을 통해 선정된 ‘8·9월의 시내버스 친절기사’들이다.
특히 전일여객 모한종 친절기사는 깨끗한 차량관리는 물론 무거운 짐을 가지고 내리는 승객을 도와주며 교통신호를 준수하는 등 평소 안전운행으로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및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친절기사 선정을 위해 109명의 시내버스 시민 모니터단의 평가·추천 및 시민이 직접 제보한 사연을 종합해 8·9월중 친절기사로 총 67명의 운전기사를 추천 받았다. 이후, ‘친절기사 선정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17명의 친절기사 최종 후보를 선발했으며, 검증단을 구성해 후보로 추천된 운전기사가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직접 탑승·검증해 최종 12명을 친절기사로 확정했다.
이와 관련, 김승수 전주시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내버스 친절기사 표창시상식 행사를 매달 직접 챙겨 수여하고 있으며, 표창수여식 후에는 친절기사 운전원 및 가족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이를 최대한 반영·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또 시내버스 운전원 근로여건 개선 및 친절도 향상을 위해 내년 2월 목표로 △1일2교대제 도입 △운행노선 고정(단독)배차 △노선개편 등 시내버스 운전원과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버스행정을 구현해나갈 계획이다.
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과장은 “시내버스 친절기사 선정을 통해 운수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친절하고 안전한 버스운행으로 시내버스 서비스를 개선하고, 시민들이‘버스타기 즐거운 전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