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추진 ‘탄력’

완주군이 민관합동방식(제3섹타방식)으로 시행하는 봉동읍 일원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비를 확보·완료해 편입토지 보상 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2일 군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334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사업이 완료된다”며 “특히 군은 준공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조기분양을 위해 기업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또 “테크노밸리 2단계 사업으로 인해 지역내 총생산 증가 및 일자리 창출, 명품 주거단지 조성 등 지역경제 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 및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171만8,000㎡와 지원시설용지인 미니복합타운 39만6,000만㎡ 등 총 211만5,000㎡를 공급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군은 지난 2016년 9월 전북도로부터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받은 토지이용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등을 고시했다.
이 사업은 ㈜효성의 참여 및 금융권(농협은행, 군인공제회, 전북은행, 신한은행, 한국투자증권)의 대출까지 마무리되면서 지난 10월 10일부터 토지주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보상 협의를 활발히 진행해 왔다.
군은 테크노밸리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130여개 기업 유치를 통한 1조원의 투자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3,328세대 8,322명 인구증가는 물론, 1만4,525명의 일자리 창출을 동반할 것으로 전망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준공한 테크노밸리 1단계 131만 1,000㎡가 올해 상반기 분양 완료됨에 따라 신규 산업용지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분양에도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14년 산업단지활력도 전국 1위로 전북권 산업벨트 중심축이자 탄소소재 등 신성장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현대자동차, LS엠트론, KIST전북분원, 전북대학교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 등과 연계된 기업 등을 적극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