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난 3월부터 추진한 ‘빈집활용 반값임대주택 제공사업’이 마무리됐다. ‘빈집활용 반값임대주택 제공사업’은 농촌 지역에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저소득층, 귀농/귀촌인, 신혼부부,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에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5년 동안 시세의 반값으로 거주할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군은 올해 1천만원(도비, 군비 50%)의 예산을 투입해 빈집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이 사업을 통해 입주한 귀농인 김씨는 “귀농을 준비하며 겪었던 어려움 중 하나가 집을 구하는 문제였다”며 “농촌지역에서 쾌적하고 저렴한 집을 마련할 수 있어 주거비 부담이 덜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미관 저해 및 우범화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및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