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두만  소장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는 희망과 경쟁력 있는 잘사는 군산농업/농촌 실현을 위해서 작지만 힘있는 강소농 육성 지원에 중점을 둬 추진할 계획이다. 강소농이란, 과거 영농규모는 평균 또는 그 수준이하의 소규모였으나 경영혁신과 상품 차별화, 마케팅 개선 등의 차별화된 혁신 요인을 도입해 중대농 이상의 규모로 발전한 경영체를 말한다.
특히 쌀/보리 중심 군산농업에서 강소농 육성 지원은 지역 특화작목 발굴 육성 및 농업인의 자신감과 영농의욕 고취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위해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별 강소농을 꾸준히 발굴 DB화를 추진하고, 전 지도/연구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분야별 강소농 지원 인력풀을 구축해 연중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를 통해 강한 군산농업을 이뤄낼 계획이다.

-최고품질의 군산쌀 명품화 기술보급

대한민국 쌀혁명 프로젝트 “탑라이스” 2년 연속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국무총리상 수상, 소비자 단체가 뽑은 12개 브랜드에 2년연속 3개 브랜드(철새도래지쌀, 큰들의 꿈, 옥토진미) 입상, 러브미 획득 2개 브랜드(철새도래지쌀, 큰들의 꿈) 등 이제 군산쌀은 시중 어디에 내놓아도 그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으며 그 안에는 군산시농업기술센터의 고품질 군산쌀 생산을 위한 숨은 노력이 단연 돋보인다.
전 읍면동 토양검정을 통한 맞춤비료를 2003년부터 보급해 왔으며, 벼 재배면적 80%의 우량종자 보급, 상자처리제 적기 지원을 통한 초기병해충 97% 감소(2010년 기준), 신기술 및 농업인 애로기술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했다. 특히 군산쌀 품질고급화를 위해 수확전/후 품질검사와 농약잔류검사를 통한 농산물 안전성까지 검증함으써 군산쌀의 우수성을 이끌어 왔다.
올해에도 군산쌀 명품화를 위해 탑라이스 매뉴얼 적용 재배단지 240ha, 무농약 단지 등 친환경 고품질쌀 재배 기술보급 70ha, 쌀 생산비절감 실증재배 10ha 등 군산쌀 재배/유통/저장의 모델제시 및 체계적인 기술/과학적인 장비투입으로 전국 최고 품질의 군산쌀 명성을 유지해 나가고자 한다.

-변화주도형 농업 전문인력 양성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고품질쌀 재배교육, 여름철 농업인 쉼터 좌담교육, 품목별 농업인 상설교육 등 미래 군산농업을 이끌어갈 농업정예인력 양성을 위한 수준별 학습 및 현장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농업인이 필요로하는 분야별 집중교육 및 평가시스템 도입으로 한차원 높은 농업인 교육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농업인대학은 군산농업을 이끌어갈 지역농업리더 양성을 위하여 2008년 1기 신입생을 시작으로 금년에 4기 신입생 40명을 선발하여 이론, 실습, 토론, 현장교육, 워크숍 등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전문농업인력 양성의 틀을 마련하였으며, 이외에도 원예치료과정, 귀농교육, 농촌여성 아카데미 운영, 농산가공 및 창업지원교육 등 농업인 및 도시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연중 지원할 계획이다.

-체험/즐길/먹을마당 군산꽁당보리 축제

2008년 찰쌀보리부문 전국 최초 지리적 표시제등록이 되어 군산지역의 명품 특산품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한 군산흰찰쌀보리는 전국의 52%, 전북의 68%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찰보리의 주산지로 비옥한 땅과 우수한 기후적 조건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색깔이 검지 않으며 찰성이 뛰어나 먹기 편한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해마다 5월이면 농업인과 도시민의 화합/교류의 한마당이 이루어진다. 군산꽁당보리축제는 2006년에 미성농업인들이 뜻을 함께하여 작지만 어렵사리 제1회 축제를 추진, 성황리에 마치면서 해마다 그 규모와 면적을 넓혀가고 있는 군산의 대표적인 농업축제이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군산꽁당보리축제는 알찬 볼거리 제공을 위해 축제 아이디어 공모 및 광역화/전문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보리관련 농산물 전시 및 체험, 먹을거리, 즐길거리 편성으로 소비자 눈높이 축제이자 대한민죽 대표 농업축제로 거듭나고자 야심찬 준비에 여념이 없다.

-농기계임대사업 선진모델 구축

농기계임대사업은 연중 사용횟수가 많지 않아 농기계 구입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농가에서 구입을 꺼리는 밭작물이나 부속장비 위주로 임차료를 받고 대여하는 사업으로 해마다 임대실적이 2~2.5배 증가하는 등 농업인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사업이다.
이에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1개소에서 3개소까지 연차별로 확대설치해 권역별 근거리 임대서비스를 추진하고자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약 500㎡의 임대사업장을 추가 설치키로 했으며, 2012년에도 1개소 추가설치를 위해 예산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농기계 세척시설 설치, 임대농기계 보험확대 가입(17종 70대), 연중 농기계 현장이용기술 교육은 물론 면허증이 있어야만 사용이 가능한 소형건설기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지자체중 처음로 소형건설기계 면허취득 교육과정을 개설해 농업인들의 자격증 취득 열풍을 일으키고 있음은 물론, 노약자 및 부녀자를 위한 농기계 배달서비스까지 농업인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농기계 임대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농기계 임대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군산=김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