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13 오후 7:03:00 | 최종수정 2016-10-13 19:03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고창천일염의 판로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13일 고창군청 2층 상황실에서 전북새마을회(회장 박명자)와 고창 해리농협(조합장 김갑선)은 고창 천일염 직거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새마을회는 김장배추 절임용으로 해리농협 천일염가공사업소의 명품 천일염을 사용하기로 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올해 약 400여톤의 고창 천일염 판로가 확보되어 생산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대내외적으로 고창 천일염의 우수한 품질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 새마을회와 해리농협은 앞으로 유기적인 업무협조체제를 구축해 고창 천일염의 홍보와 판로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고창의 비옥한 청정갯벌과 미네랄이 풍부한 바닷물에서 생산된 고창 천일염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 속에 판매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뢰받는 명품 고창 천일염이 생산자에게는 든든하게 힘을 실어주고, 소비자에게 품질의 우수성이 더욱 널리 알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에서는 천일염산업 육성사업으로 지난 5년간 약 30억원을 투자해 천일염 생산기자재 및 시설 환경개선사업, 천일염산지종합처리장, 장기저장시설을 신축해 경쟁력 강화와 생산자 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창천일염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서 풍부한 일조량과 바람이 머무는 갯벌에서 생산되어 미네랄이 3배 많고 나트륨 함량은 10%이상 적어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고창=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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