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개최>세상 모든 소리로 주말을 알차게-하

<판소리다섯바탕> 흥보가 ‘판소리런웨이’에서는 김선미·김찬미·양은희·원진주·정수인 5인이 다양한 판소리의 변이 양식을 실험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은 흥보가를 부르는 동안 때로는 혼자서 판소리를 부르기도 하고 때로는 여럿이 등장하여 합창을 하기도 하며, 또 몇몇 대목에서는 창극을 선보일 계획이다. /10월 2일 오후 3시 모악당.
기악 독주로 뽐낼 수 있는 기량과 기교를 엿볼 수 있는 <산조의 밤>에는 아쟁 김일구, 가야금 지성자, 산조춤과 예기무 김광숙 명인이 출연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역의 명인을 중심으로 전북지역 고유의 산조 세계를 조명한다. /10월 2일 오후 7시 모악당.
<K-Soul Diva3> 전무후무한 깊은 감성의 소유자 윤복희, 허스키하면서도 그 안에 깊은 울림이 깃든 목소리를 지닌 한영애, 애절한 목소리의 주인공 거미가 소울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10월 2일 오후 7시30분 야외공연장.
<더블빌-2>에선 주로 현대음악을 다루는 작곡가협회 회원들이 우리나라 전통 시나위를 소재로 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들을 들려준다. 이어 두 번째 무대에 오르는 조쉬쿤 카라데미르&오제르 오젤 팀은 음악으로 터키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표현할 예정이다. /10월 3일 오후 2시 명인홀.
소리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공연> 비트 인스퍼레이션은 2015 소리축제 최고의 화제작 ‘농악 Big Party’를 리메이크 한다. 이는 전국의 젊은 타악 연주자들의 절묘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한국 풍물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유망 신진그룹 9개 팀이 함께 한다. 기접놀이, 설장고, 버나놀이, 비나리, 만담, 대북 등 다채로운 한국의 타악연주와 연희가 어우러진다. /10월 3일 오후 7시 놀이마당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