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9-28 오후 5:51:00 | 최종수정 2016-09-28 17:51
익산소상공인연합회는 왕궁물류단지 내에 들어서는 대형쇼핑몰 반대 입장을 확고히 했다. 익산소상공인연합회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군산 페이퍼코리아 부지에 입점 추진중인 '롯데 아울렛'에 이어 익산에도 대형 쇼핑몰이라는 악령이 떠돌고 있다"면서 "익산소상공인연합회는 대형 쇼핑몰 입점을 절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형아울렛은 지역경제를 황폐화 시킨다"며 "그렇지 않아도 열악한 익산경제는 치명적 타격을 입을 것이고 인구유출 역시 가속화돼 소상공인만의 문제가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재 왕궁물류단지 조성면적 가운데 60%가 절대농지로 분류되는 마당에 이렇게 큰 대형 유통단지를 조성하려는 이유는 명확하다. 절대용지를 상업용지로 바꾸면 땅값이 최소 몇배에서 몇십배 뛴다. 농사지을 땅을 상업시설화 한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발상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익산소상공인연합회는 아울렛 대형 쇼핑몰의 악령을 판도라의 상자에서 꺼내려는 일부 언론과 유령단체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들의 진짜 관심사가 물류단지인지, 대형 아울렛 입점을 통한 투기 이익 실현인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왕궁물류단지내 48만여 ㎡의 물류단지시설용지 가운데 40%가 아울렛 등 대규모 상업시설과 공구상가, 자동차매매단지 등 대형유통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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