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9-28 오후 2:46:00 | 최종수정 2016-09-28 14:46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는 지역에 설치된 신호기의 안정적인 신호 연동체계를 유지하고, 신호 철주 및 제어기의 고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교통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교통시설물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에 나섰다. 이번에 교체 된 시설물은 현대코아 사거리, 경포초교 사거리, 잠두 삼거리 등 약 6개소이며 신호철주 및 제어기, 전선 등에 대해 교체가 이뤄졌다. 교체대상 교차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고와 관계기관 현장점검을 통해 노후여부, 시급성 및 한국전력에 누전검사를 요청한 후 그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개선했다. 특히 군산지역은 해안도시의 특성상 염기에 따른 부식이 빨리 진행이 되고 철주의 기초를 세우기 위해 땅을 파면 점토질이 나오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노후신호기 및 제어기를 교체할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2014년 12월 군산대학교 앞 신호기의 가로부착대가 떨어져 횡단보도를 건너던 남자를 충격한 사고가 발생했고, 2014년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교차로에서 정신지체를 앓고 있던 중학생이 덮개가 열려 있는 노후신호기의 제어기를 조작해 교통마비가 일어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김동봉 서장은 “관내 운영중인 신호등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시민들이 불편해하기 전에 먼저 개선하고 칭찬받고 존중받는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지역에는 약 440개소의 교차로와 신호제어기가 설치되어 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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