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추석 연휴기간 종합상황실 운영

전주시가 추석 명절 연휴기간에도 빈틈없는 행정서비스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전주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추석연휴기간 시민들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따뜻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시청 자치행정과에 운영·총괄반과 청소대책반, 교통대책반, 재해대책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양 구청과 보건소에서도 자체상황실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시는 총 559명의 직원들이 연휴를 반납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종합상황실과 자체상황실에서는 시민들의 편안한 명절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교통과 도로, 상하수도, 청소, 가로, 보안등의 6대 생활민원을 처리하게 된다.
특히 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는 4개반은 각 반별로 1명은 상황유지하고 나머지 1명은 현장순찰을 통해 사건·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예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양 구청 생활민원 처리반은 연휴기간 생활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경찰서와 소방서, 한국전력, KT, 도시가스 등 업무와 관련된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전주시보건소는 추석 명절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 병의원 및 약국 등 총 692개소를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으로 지정하는 등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연휴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보건소 내에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이 설치돼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 등과 연계해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시민들과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응급진료 의료기관 및 상황에 대한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콜레라 등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고 시민 건강증진도 도모하기 위해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비상근무반을 운영하고 추석 연휴기간 중 집단 환자 발생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추석 연휴기간 중 당직 병·의원 및 휴일지킴이약국 현황은 전주시청 및 양 구청, 전주시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또는 129(보건복지콜센터)로 전화하면 24시간 즉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민선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모든 시민과 귀성객이 불편함 없는 연휴가 되고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이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사건·사고 예방과 생활민원의 신속한 대처 등 종합상황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영재 기자